본문 바로가기

파리여행3

파리여행-3 개선문에서 샹젤리제 거리를 걷다가, 마카롱과 그 외 디저트를 득템하고 샹젤리제 거리를 쭉 걸어서 루브르 박물관 쪽으로 갔다. 근데 그 길이 생각 보다 좀 길었다. 아침 이후로 먹은게 없었는데, 무거운 가방을 들고 왔다갔다 하자니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같은데 내가 가깝다고 했어가지구 초큼 민망했다…ㅎ 나무가 왜 네모난걸까 이곳은…. 뭔가 예쁜듯 잔인하다 그래서 겨우 도착한 공원에서 벤치 하나에 다섯명이서 옹기종기 앉아 디저트를 나눠먹기로 했다. 선 마카롱 후 디저트 하기로 했는데, 포크나 나이프가 없었다…!! 그래서 포장지로 칼을 만들어서 오등분해서 사이 좋게 나눠먹었다. 저 무스는 가장 마지막에 먹은 건데, 바질과 키위 맛이 났는데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그렇게 달지 않았고 정말 신박한 최고.. 2023. 8. 14.
파리여행-2 고롬 이제 파리여행 2편을 시작해보겠다. 더 늦으면 까먹을 것 같다. 바토뮤슈 선착장 앞에서 나의 버추얼 아이돌들을 만나 바토뮤슈를 같이 타게 되었다. 바람을 가르는 것은 너무 상쾌했는데, 자꾸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났었다. 이 날 하루 종일 빵이나 디저트류만 먹고 거의 3만보를 걷고 운동 두시간이나 해서 배가 너무 고팠는데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배가 고팠다고 한다. 그래서 바토뮤슈에서 내리자마자 음식점으로 바로 뛰어갔다. 후배가 양파스프가 맛있다는 집을 찾아놨어서 거기로 향했다. 양파스프, 라자냐, 피시앤 칩스 등등이랑 생애 처음으로 달팽이요리를 시켜보았다! 우리 모두가 달팽이를 먹어본적은 없어서 모두에게 색다른 도전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달팽이는 그냥.. 골뱅이 같고 오히려 골뱅이보다 .. 2023. 8. 10.
파리여행-1 2023.07.28-2023.07.31 파리에 다녀왔다. 독일로 포닥을 와서 처음으로 여행을 했다. 파리는 아빠와 한번 돌아다녔어서, 이번에는 뭐가 다른게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달랐다고 한다... 우선 그때랑 내가 관심사가 많이 달라졌다. 그때는 그냥 돌아다니면서 오 이게 에펠탑이구나 아 개선문 짱 높다 이러면서 지나다녔는데, 요즘의 나는 한입이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오~ 이런 맛이구나 하는 미식의 즐거움이 생겼고 살이 빠지니 예쁜 옷을 보는 것이 너무 좋아졌다. 그때는 정말 관심도 없었던 매장에 다 들어가보면서 이런 스타일도 있고, 평소에 관심있던 브랜드의 옷을 실제로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가격은 재밌지 않았다) 그리고! 뭔가 묘사를 하자면, 직사각형, 정사각형 같은 효율강국 노잼국가 .. 2023.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