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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6

외노자 요즘 일상-3 요즘 엄청 바빴다. 그래도 다다음주 과제 미팅 준비도 끝났고 실험 잘 마무리 해서 학회 갈 준비도 끝나서 다행이다. 이제 짐을 싸야하는데 너모너모 귀찮자너~~~ㅠㅠ 또 새벽비행기라서 여기서 새벽 두시에 출발해야한다ㅠㅠ 그냥 택시타고 가고 싶다. 무튼… 지금까지 있었던 외노자 요즘 일상 3번째 이야기… 1. 나라사랑 불닭사랑 저번 일기에 불닭볶음면 사러 간다고 했는데, 진짜 오후 네시에 빠른 퇴근을 하고 뒤셀도르프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 다녀왔다. 그런데 뒤셀도르프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또 엄청 내렸다. 그래서 또 비맞으면서 갔다. 하나로 마켓 옆에 아시안 음식점인데 맨날 사람이 많다. 여러가지 사고 EDEKA에서 야무지게 파까지 삼 불닭소스를 두개나 사고 불닭볶음면은 없길래 제일 싸게 팔았던 삼양라면을 네개.. 2023. 10. 6.
외노자 요즘 일상-2 다른 것도 올리고 싶어져서 또 글을 쓰는 독일 외노자의 소소한 일상 공유 2탄… 1. 외식 좋아 however..!! 너무 비싸! Nevertheless 너무 맛있오!! 여행가지 않는 주말이면 보통 방콕을 하는데 곧 있을 학회에서 찢어진 청바지를 입는건 도무지 아닌것 같아서 괜찮은 슬랙스랑 가을 옷을 사러 Essen에 있는 쇼핑몰에 갔다. 독일에서 외식을 하면 케밥이나 피자 작은거 먹는거 아니면 최소 10~20유로는 하기 때문에 외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날은 운동하고 나서 집에서 밥까지 해먹으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큰 맘먹고 five guys에 갔다. 햄버거만 시킬까하다가 친구가 밀크쉐이크도 맛있다고 해서 그것도 시켜보았다. 작은 햄버거랑 작은 감튀 밀크쉐이크 해서 19.25유로인데 한화로 .. 2023. 9. 29.
프라하 여행-3 프라하 여행 마지막 편! 독일로 떠나는 비행기가 목요일 새벽 비행기라서 수요일이 마지막 날이었다. 수요일 마지막 날에 있었던 이야기들이다. 오늘도 언니는 아침에 학회장을 가야했는데, 나도 운동복을 입고 따라 나갔다. 헬스장을 갈까하다가, 일과 매일 내렸던 비 때문에 프라하를 제대로 못 돌아다닌 것 같아서 러닝을 하기로 했다. (사실 덱스가 상의 탈의하고 인도에서 러닝하는 것이 멋있어서 따라한 것도 있었음) 이때 다행히 비가 안 내렸지만, 날씨가 꽤 추웠는데 아마 14도? 정도여서 패딩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반팔에 레깅스 그리고 헤드폰을 끼고 야인시대 노래를 들으면서 러닝을 했다. 나는 야인이 될꺼야대략의 경로만 정해놓고 마음가는대로 막 뛰다보니까 언니랑 갔었던 프라하 성이랑 까.. 2023. 9. 25.
프라하 여행-2 그럼 이제 언니의 학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월요일이다. 언니를 학회장에 보내고 나는 근처 헬스장으로 향했다. 리비전때문에 한동안 운동을 하지 못해서 오랜만에 헬스 할 생각에 신이 좀 났었다. 무려 15유로를 내고 하루 이용하는 아주 고급진 헬스장이었다. 우리집 헬스장이 한달 24유로인거 생각하면 넘나..비싸다 그런데 보통 헬스장답지 않은 되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해놨었다. 저렇게 고오급 쇼파와 다양한 장식들이 있어서 색달랐다. 유산소 기구도 많고, 크로스핏이나 다양한 근력 기구도 많아서 운동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야무지게 근력 운동 1시간 땡겨주고 유산소 1시간 땡겨줬다. 특히 우리 헬스장에 없는 기구들이 많아서 좋았다. 헬스장 안에 있는 자판기에 골드짐 수건이 있어서 오잉 이게.. 2023. 9. 25.
프라하 여행-1 프라하 여행을 다녀온지 1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후기글을 올린다....ㅎ 8/26~8/31 5박6일로 다녀왔다. 대학원 동기 언니가 프라하로 학회를 온다고해서 언니가 예약한 숙소에 기생하면서 여행을 하기로 했다! 프라하라니.. 내가 유럽에서 가고 싶었던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프라하였다. 우선 유럽국가들 중에서 엄청 예쁘다고 들었고, 스테이크가 싸고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GIST 실과 바늘의 조합이라니 안 갈 수가 없었다. 문제는 논문 리비전이었다. 8/26이 토요일이었어서 금요일까지 다 끝내고 가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진행되는 실험들이 대부분 끝나지 않아서 마무리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갑자기 그룹리더가 일을 주시는 바람에 아주 무거운 마음을 안고 프라하로.. 2023. 9. 25.
파리여행-3 개선문에서 샹젤리제 거리를 걷다가, 마카롱과 그 외 디저트를 득템하고 샹젤리제 거리를 쭉 걸어서 루브르 박물관 쪽으로 갔다. 근데 그 길이 생각 보다 좀 길었다. 아침 이후로 먹은게 없었는데, 무거운 가방을 들고 왔다갔다 하자니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같은데 내가 가깝다고 했어가지구 초큼 민망했다…ㅎ 나무가 왜 네모난걸까 이곳은…. 뭔가 예쁜듯 잔인하다 그래서 겨우 도착한 공원에서 벤치 하나에 다섯명이서 옹기종기 앉아 디저트를 나눠먹기로 했다. 선 마카롱 후 디저트 하기로 했는데, 포크나 나이프가 없었다…!! 그래서 포장지로 칼을 만들어서 오등분해서 사이 좋게 나눠먹었다. 저 무스는 가장 마지막에 먹은 건데, 바질과 키위 맛이 났는데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그렇게 달지 않았고 정말 신박한 최고.. 202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