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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10

워터프라잉 덮밥 요즘 2주일 째 먹고 있는 점심식사가 있다. 아침에는 그릭요거트와 뮤즐리를 먹고 점심에는 야채비빔밥을 먹는다. 처음에는 샐러드채소+참치+계란 의 조합으로 먹었는데 도시락 통에 넣으면 샐러드채소와 밥과 나머지 재료들과 섞어 먹기가 너무 불편해서 채소부터 먹고 나머지 재료를 섞어먹다 보니 맛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샐러드 채소를 기한 내에 먹어야한다는 압박감도 생기고..!! 그래서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 냉동 채소였다. 완두콩이랑 그린빈에 정착했는데 사실 완두콩은 거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이고 그린빈이 야채의 역할을 한다. 얘네들을 처음엔 달군팬에 기름 넣고 냉동 상태로 볶다 보니 기름만 먼저 타버리는 문제와 팬에 뭔가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조리법을 바꿨다. 기름 없이 조리하는 워터프라잉! 팬에 물을 조금 두.. 2023. 9. 26.
중국집 볶음밥 애호박이 엄청 싸길래, 3개에 0.79유로에 샀다. 거의 천원꼴 너무 행복한데 사실 냉장고에 이미 애호박이 한개가 있어서 이걸 어찌먹지 고민했다. 그래서 첫번째 애호박은 자우어크라우트 김치볶음밥에 넣어 먹었고, 두번째 애호박은 양배추 돼지고기와 함께 짜장소스를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이건 세번째 애호박이 되시겠다. 남은 짜장소스가 있는데 이걸 두끼에 먹기에는 조금 부족해보여서 애호박과 달걀로 볶음밥을 만들고 짜장소스를 올려먹기로 했다. 우선 애호박을 작게 찹해주고, 파도 잘라준다. 기름을 두른 후에 파기름을 내주고, 애호박을 볶아준다. 애호박의 수분이 어느정도 빠지면, 팬 한쪽에 공간을 만들어서 계란을 스크램블 해준다. 그리고, 찬밥을 넣어주고 치킨스톡 반스푼과 간장 반스푼으로 간을 해준다. 머그컵을 이.. 2023. 7. 14.
짜장밥 나는야 요리사 가 되어가고 있다. 독일에 와서 독일어는 거의 하나도 늘지 않았고.. (식재료 정도만 읽을 수 있음) 요리실력과 운동 실력이 일취월장 중이다. 하나로 마트에 갔더니 춘장을 굉장히 싸게 팔길래 어? 한번 짜장면 도전? 해서 사보았다. 재료: 돼지 고기 200g, 애호박 하나, 양파 하나, 양배추 1/4통, 춘장 100그램재료들을 모두 깍둑썰기해주거…(애호박 자르다가 손베여서 피났는데 빨리 만들고 출근해야해서 키친타월이랑 머리끈으로 지혈해놓은 상태에서 요리함;-) 고기 먼저 볶다가 고기에서 수분이 나와서 어느정도 수분이 끓어날아가면 야채를 몽당 넣어주고 좀 볶아준다. 그리고 왠지 짜장면에는 생각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는 말을 들었어서 양심상 딱 한 스푼만 넣어줬다. 춘장을 100g 넣고 고루.. 2023. 5. 31.
고추참치덮밥 독일 슈퍼마켓 ALDI에서 파는 참치캔은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파란색 하나는 노란색이다. 뭔 차이지 하고 성분표를 비교해봤는데 하나는 물에 담겨져 있는거고 하나는 기름이 담겨져 있어서 칼로리 차이가 엄청났다!! 구래서 항상 파란색 캔을 산다. 그럼 한캔에 약 150kcal밖에 안되고 거의 단백질이다. 한국에서 파는 고추참치 캔의 맛을 따라해보려고 했다. 우선 야채를 너무 많이 넣은것 같지만… 건강을 포기할 수 없는 걸…. 애호박 한개랑 양배추 조금, 파프리카 하나를 넣어줬다. 고추장 두스푼, 케찹 한 스푼, 마늘가루 한스푼, 고추가루 한스푼에 물을 한 200ml? 정도 넣어서 양념을 잘 섞어준다. 그리고 볶은 야채에 소스를 부어 자박자박하게 끓여준다. 고롬 완성~ 참치캔 하나랑 먹고 남은 스팸 조금 있어.. 2023. 5. 25.
루꼴라 참치마요 루꼴라도 엄청 싸다. 보통 한 팩에 250g인가 꽤 들어있는데 1유로 정도 한다. 어떤 날은 0.6유로에 팔길래 냉큼 샀다. 루꼴라는 특유의 고소한 맛과 약간 쌉싸름한 맛이 나는데 참치마요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참치마요만 왕창 먹을 수는 없으니 채썬 양배추를 참치에 같이 넣어줘서 포만감을 높였다. 한솥도시락에서 불닭참치마요 러버였던 나는 불닭소스를 넣어 마무리했다. 맛 대비 간편함:⭐️⭐️⭐️⭐️⭐️ 만들기도 편하고 참치 양배추 마요 샐러드를 미리 만들어 놓으면 다음날에도 먹을 수 있다. 2023. 5. 24.
불족발 덮밥 먹고 남은 족발에 살을 발라내서 냉장고에 보관하였다. 불족발을 먹고 싶어서 불족발 덮밥을 해먹었다. 소스: 고추장 한스푼, 마늘가루 한스푼, 고추가루 한스푼, 불닭소스 한스푼, 물 한 스푼 위 재료를 모두 섞어서 족발과 섞어준다. 족발껍질부분과 소스가 탈 수 있으니 아주 약한 불에서 섞어둔 족발을 볶아주면 끝! 불족발과 센 불에서 기름없이 볶은 양배추 채, 그리고 초록 야채를 올려 불족발 덮밥을 완성! 불족발 한입먹어보니 바로 배민에서 시켜먹던 그 맛이다… 마늘가루와 불닭소스는 진짜 사기캐다. 그리고 껍질부분과 소스가 살짝 타서 더 맛있다. 맛: ⭐️⭐️⭐️⭐️⭐️⭐️ 너무 맛있어서 운동가기 전에 남은 족발을 또 해먹어서 다음 날 탱탱 부음…. 2023. 5. 24.
애호박스팸볶음밥 독일에서 정말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많은 채소 중 하나는 애호박이다. 한국처럼 애호박이 정말 저렴한데 어떨때는 하나에 700원 꼴이다. 어제 좀 짜게 먹었더니 몸이 좀 부은 것 같아서 칼륨이 풍부한 애호박과 당근을 깍뚝 썰기하여 볶음밥을 하였다. 하지만 너무 맛이 심심하면 심심하니까…여기엔 스팸같은 햄이 제격이다…ㅎ 나트륨 칼륨 균형 맞춰버리기… 애호박 한개, 당근 한두개, 햄 150 그램 정도, 그리고 달걀 두개, 냉동 콩, 마지막으로 밥을 넣고 볶다가 간장 조금과 굴소스 조금을 넣어준다. 간장은 후라이팬 바닥에 살짝 뿌려서 한번 끓은 다음에 밥과 섞어줘야 한다는 점!!그럼 영양가득 맛도리 볶음밥 완성~~!! 맛:⭐️⭐️⭐️⭐️⭐️ 맛있고 영양 가득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해먹는 듯! 도시락 메뉴로 너.. 2023.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