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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3

프라하 여행-3 프라하 여행 마지막 편! 독일로 떠나는 비행기가 목요일 새벽 비행기라서 수요일이 마지막 날이었다. 수요일 마지막 날에 있었던 이야기들이다. 오늘도 언니는 아침에 학회장을 가야했는데, 나도 운동복을 입고 따라 나갔다. 헬스장을 갈까하다가, 일과 매일 내렸던 비 때문에 프라하를 제대로 못 돌아다닌 것 같아서 러닝을 하기로 했다. (사실 덱스가 상의 탈의하고 인도에서 러닝하는 것이 멋있어서 따라한 것도 있었음) 이때 다행히 비가 안 내렸지만, 날씨가 꽤 추웠는데 아마 14도? 정도여서 패딩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반팔에 레깅스 그리고 헤드폰을 끼고 야인시대 노래를 들으면서 러닝을 했다. 나는 야인이 될꺼야대략의 경로만 정해놓고 마음가는대로 막 뛰다보니까 언니랑 갔었던 프라하 성이랑 까.. 2023. 9. 25.
프라하 여행-2 그럼 이제 언니의 학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월요일이다. 언니를 학회장에 보내고 나는 근처 헬스장으로 향했다. 리비전때문에 한동안 운동을 하지 못해서 오랜만에 헬스 할 생각에 신이 좀 났었다. 무려 15유로를 내고 하루 이용하는 아주 고급진 헬스장이었다. 우리집 헬스장이 한달 24유로인거 생각하면 넘나..비싸다 그런데 보통 헬스장답지 않은 되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해놨었다. 저렇게 고오급 쇼파와 다양한 장식들이 있어서 색달랐다. 유산소 기구도 많고, 크로스핏이나 다양한 근력 기구도 많아서 운동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야무지게 근력 운동 1시간 땡겨주고 유산소 1시간 땡겨줬다. 특히 우리 헬스장에 없는 기구들이 많아서 좋았다. 헬스장 안에 있는 자판기에 골드짐 수건이 있어서 오잉 이게.. 2023. 9. 25.
프라하 여행-1 프라하 여행을 다녀온지 1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후기글을 올린다....ㅎ 8/26~8/31 5박6일로 다녀왔다. 대학원 동기 언니가 프라하로 학회를 온다고해서 언니가 예약한 숙소에 기생하면서 여행을 하기로 했다! 프라하라니.. 내가 유럽에서 가고 싶었던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프라하였다. 우선 유럽국가들 중에서 엄청 예쁘다고 들었고, 스테이크가 싸고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GIST 실과 바늘의 조합이라니 안 갈 수가 없었다. 문제는 논문 리비전이었다. 8/26이 토요일이었어서 금요일까지 다 끝내고 가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진행되는 실험들이 대부분 끝나지 않아서 마무리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갑자기 그룹리더가 일을 주시는 바람에 아주 무거운 마음을 안고 프라하로.. 2023.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