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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15

오꼬노미야끼 덮밥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했다. 다이어트를 통해 25kg 정도를 감량하고 보니 몇가지 알게된 다이어트 필요조건이 있다. 1. 차분한 마음 (당장 끝내야 하는 급하고 힘에 부치는 일이 없어야한다. 생존이 우선인데 다이어트를 어찌하겠는가….!!) 2. 따뜻한 날씨 (식단을 잘 지키고 공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녁운동을 꼭 가야하는데 날이 추울 수록 안가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3. 살을 빼야하는 명확한 동기 (현상태에 만족한다면 굳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날이 덜 풀리긴 했지만, 그래도 다닐만 하고 바쁜 일들이 몇개 끝나서 마음이 좀 홀가분해졌다. 그리고 한달 후에 있을 여행에서 예쁜 옷을 입고! 사진찍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다이어트를 한달동안 열심히 해보고자 한다. 저 조건이 만족되면 다이어트를.. 2024. 2. 28.
다이어트 라볶이 난 사실 떡볶이 처돌이다… 한국에서 그렇게 먹었던 떡볶이를 독일에서 못 먹으니 정말 너무 서글펐다. 사실 못 먹는건 아니다. 한인마트에서 마음먹으면 떡과 어묵 심지어 떡볶이 밀키트까지 살 수 있는데, 쌀떡이라서 용납이 안되고 (밀떡파인데 쌀떡먹고 살찌기 싫음) 밀키트는 양이 너무 많아서 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고안해낸 해결책이 다이어트 라볶이다. 우선 일반 라볶이 버전부터… 준비물 신라면 1개 (라면스프는 반만 사용!!) 고추장 1 스푼 고추가루 1 스푼 설탕 2 스푼 물 270 ml 떡과 어묵 조금 (이 날은 기분이 좋아서 치킨너겟이랑 소맥 먹음) 물에 설탕 먼저 넣고, 고추가루와 고추장 풀고 라면 스프 반 넣고 떡과 어묵 넣고 끓이다 라면 넣어주면 끝!!! 그런데 여기서.. 라면 -> 스파게티니 면.. 2023. 9. 5.
닭불고기 이것도 3-4일 먹을 점심도시락 밀프랩 내용이다. 컬리플라워 라이스를 좋아하는데 독일 일반마트에서는 컬리플라워 라이스를 팔지 않고 kaufland라는 엄청 큰 마트에서만 판다. 몇주동안 가고 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한동안 가지 못하다가 저번 토요일에 드디어 시간이 나서 가서 장을 보았다. 둘러보다가, 순살 닭다리살(?)을 800g에 단돈 4.78유로에 팔길래 냉큼 사왔다. 원래 돼지고기 먹으려고 했는데 돼지고기는 아무리 싸도 1kg 당 9유로는 해서 이게 왠 떡이냐 하고 닭고기를 사왔다. 닭고기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사실 된장국이랑 같이 먹을려고 했던 팽이버섯을 같이 볶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닭불고기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소개 닭다리살 600g (200g 전날 먹음 ^__^) 팽이버섯 2개 양파 1개.. 2023. 9. 5.
양배추 계란 토스트 광주의 마지막 1년은 자취를 했었다. 박사 졸업식 전날에 엄마가 와서 내 자취방에서 잠을 잤고 졸업식 당일날 아침에 이 양배추 계란 토스트를 해주셨다. 이삭토스트나 흔히 있는 길거리 토스트 판매대에서 이런 스타일의 양배추 계란 토스트를 판매하지만, 나는 이때 엄마가 해줬던 토스트의 맛과 기억이 좋아서 엄마 이름을 따서 점순이계란토스트라고 부르기로 했다. ㅎ_ㅎ 줄여서 점계토 점계토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재료소개 (2인분) 닭가슴살 한덩이 채썬 양배추 한 가득 (1/4통 조금 안되는듯) 식빵 4조각 계란 4개 양파 후레이크 (다진양파로 대체가능, 없으면 안 넣어도 됨) 0 kcal 스위트너 (설탕으로 변경 가능) 소금 쬐금 우선 깨끗한 팬에 기름 안 두르고 센불에서 식빵이 표면만 바삭해지게 굽는다. 그리.. 2023. 7. 25.
애호박 푸실리 파스타 애호박 부자였던 나의 신박한 애호박 사용법.. 애호박으로 만든 파스타 잡숴보셨습니까? 처음에는 라따뚜이처럼 만들어볼까하다가 출근을 해야했기때문에 잘게 다져넣어 몽땅 끓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재료 소개 (2인분) 애호박 한개 샐러리 두줄기 토마토 두개 토마토 퓨레 다진마늘 한스푼 기름 혹은 버터 고기 아무거나 푸실리 100g * 샐러리+토마토퓨레는 스파게티 소스로 대체가능. 나는 남아있던 토마토퓨레를 언넝 써야해서 부족한 맛을 채워넣기위하여 샐러리 외 기타 등등 향신료를 넣었다. 푸실리면 6분 끓여주고…다진마늘 기름에 뽂뽂~ 야채 그냥 푸실리면이랑 같이 퍼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뽂뽂~~ 야채들 숨죽으면 다진 고기 뽂뽂~ 토마토 퓨레 넣고 나는 양파가루랑 바질가루, 그리고 치킨 스톡 한 스푼.. 2023. 7. 17.
초코크림빵 을 흉내내는 초코그릭요거트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한다. 초코그릭요거트는 예전부터 간식대용으로 꽤나 자주 먹었지만, 한국에서 유행하는 크림가득 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식빵이랑 같이먹으면 아침대용으로 딱일 것 같아 밥 대신 빵을 먹어보았다. 재료는 무가당 코코아파우더 2~3스푼? 0 kcal 스위트너 취향껏 그릭요거트 120g 식빵 두조각 독일 마트에서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를 제빵코너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근데 주의 할 점이 칼로리가 꽤 높다. 탄수화물은 대부분 식이섬유라서 굿이지만 지방함량이 꽤 높아서 빵을 구울때 버터없이 굽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해서 식빵을 약한 불에서 굽는 동안 코코아파우더랑 스위트너, 그릭요거트를 잘 섞어주면 초코크림 완성!! 스위트너를 꼭 넣어야지 그릭요거트의 신맛이 덜 난다... 2023. 7. 5.
차지키 소스와 식빵 오이가 생각보다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한국에 있을 때 오이는 당근과 함께 그저 술집 기본 안주였는데......ㅎ_ㅎ 차지키라는 그리스 음식이 유투브 알고리즘을 타고 나에게 전달되어 뭔가 맛있을 것 같아서 한번 도전해봤다. 우선 오이 1개 (독일오이가 엄청커서 한국오이 1.5개 정도 되는 듯) 를 강판에 갈아주고, 소금을 조금 넣어 오이의 물기를 빼준다. 그 동안 버터를 두른 팬에 식빵을 약한불에서 구워준다. 노릇노릇~ 그리고 오이를 절인지 10분정도 지나면 물기를 꼭 짜내어 그릭요거트 250g과 딜, 마늘가루, 양파가루, 오이, 후추와 함께 섞어준다. 나는 약간 매콤한게 좋아서 마늘가루와 양파가루를 엄청 많이 넣어줬다. Spisequark라고 치즈 같은거라고 하는데 그릭요거트와 거의 비슷하고 가격이 .. 2023.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