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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38

참치마요 샌드위치 카프레제 샌드위치에 이어 그 다음날은 남은 샐러드 채소로 참치마요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이건 한국인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이었다. 재료소개 샐러드 채소 100g 식빵 2-3장 샬롯 2개 (혹은 양파 0.5-1개) 스리라차소스 마요네즈 참치한캔 연겨자 (와사비도 괜찮을듯)역시 그렇듯 샐러드 채소부터 흐르는 물에 씻어 채반에 두고 물기를 빼는 동안 나머지 재료들을 손질 한다. 캔 참치는 한 통 모두 사용하고 샬롯 2개를 다져준다. 으 진짜 샬롯이랑 양파 다질 때 눈 매운거 너무 화난다. 거의 울면서 요리한다… 하지만 참치마요에 양파류가 들어가야 느끼하지 않고 매콤해서 맛있다. 빵도 센불에서 구워주고… 마요네즈 2큰술?과 약간의 단맛과 매콤한맛을 위해 스리라차 소스도 1.5큰술 정도 넣어줬다. 그런데 생각.. 2023. 10. 18.
카프레제 샌드위치 스웨덴 출장에서 살기위해 보통 빵을 많이 먹었었다. 단 것도 많이 먹고..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야채가 풍성한 음식을 먹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금요일에 일찍 퇴근하고 장을 보는데 모짜렐라 치즈가 세일을 하고 있어서 장바구니에 담고… 이걸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카프레제 샐러드를 만들고 빵과 곁들여서 샌드위치 형식으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마트에서 들었다. 오늘의 준비물 통모짜렐라 치즈 하나 식빵 2-3장 샐러드채소 100g 토마토 3개 발사믹식초 드레싱 계란 2개 우선 샐러드 채소를 흐르는 물에 닦고 채반에 두고 물기를 빼주고 그 동안 다른 재료들을 손질한다. 빵을 센불에서 구워준다. 카프레제 샐러드의 핵심재료 중 하나인 모짜렐라 치즈 잘 잘라준다… 독일에서는 저 한덩이가 1유로 정도한다. 모짜렐라 치즈 두.. 2023. 10. 18.
외노자 요즘 일상-3 요즘 엄청 바빴다. 그래도 다다음주 과제 미팅 준비도 끝났고 실험 잘 마무리 해서 학회 갈 준비도 끝나서 다행이다. 이제 짐을 싸야하는데 너모너모 귀찮자너~~~ㅠㅠ 또 새벽비행기라서 여기서 새벽 두시에 출발해야한다ㅠㅠ 그냥 택시타고 가고 싶다. 무튼… 지금까지 있었던 외노자 요즘 일상 3번째 이야기… 1. 나라사랑 불닭사랑 저번 일기에 불닭볶음면 사러 간다고 했는데, 진짜 오후 네시에 빠른 퇴근을 하고 뒤셀도르프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 다녀왔다. 그런데 뒤셀도르프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또 엄청 내렸다. 그래서 또 비맞으면서 갔다. 하나로 마켓 옆에 아시안 음식점인데 맨날 사람이 많다. 여러가지 사고 EDEKA에서 야무지게 파까지 삼 불닭소스를 두개나 사고 불닭볶음면은 없길래 제일 싸게 팔았던 삼양라면을 네개.. 2023. 10. 6.
외노자 요즘 일상-2 다른 것도 올리고 싶어져서 또 글을 쓰는 독일 외노자의 소소한 일상 공유 2탄… 1. 외식 좋아 however..!! 너무 비싸! Nevertheless 너무 맛있오!! 여행가지 않는 주말이면 보통 방콕을 하는데 곧 있을 학회에서 찢어진 청바지를 입는건 도무지 아닌것 같아서 괜찮은 슬랙스랑 가을 옷을 사러 Essen에 있는 쇼핑몰에 갔다. 독일에서 외식을 하면 케밥이나 피자 작은거 먹는거 아니면 최소 10~20유로는 하기 때문에 외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날은 운동하고 나서 집에서 밥까지 해먹으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큰 맘먹고 five guys에 갔다. 햄버거만 시킬까하다가 친구가 밀크쉐이크도 맛있다고 해서 그것도 시켜보았다. 작은 햄버거랑 작은 감튀 밀크쉐이크 해서 19.25유로인데 한화로 .. 2023. 9. 29.
외노자 요즘 일상-1 블로그에 여행 다녀온 글을 올리고 나서 쭉 내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읽고보니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서 재밌었다. 여행이나 음식, 떠오르는 생각들도 좋지만 가끔은 소소한 일상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써보는 독일 외노자 소소일상글 1탄… 1. 할인어택 메뉴판 글에도 올렸지만 요즘 뮤즐리에 빠져서 거의 3주째 뮤즐리를 아침에 먹고 있다. 뮤즐리만 따로 먹기보다는 크바르크나 그릭요거트랑 섞어서 먹는데 크바르크를 먹으면 왠지 모르게 변비에 걸린다… 그래서 요즘에는 그릭요거트만 먹는데 내가 좋아하는 0% 그릭요거트가 이번주에 갑자기 세일을 하고 있었다!! EDEKA에서 하나에 1.4유로인가 하는데 이번주는 0.99유로!! 그래서 화요일에 보이는대로 다 쓸어왔다. 아침마다 하나씩 먹어서 몇개는 없고 오늘도 .. 2023. 9. 29.
된장찌개 2주 연속으로 주말에 여행을 다녔다. 여행다니면서 끼니마다 독일음식도 사먹고 피자도 사먹고 좋았는데, 주말에 집에 없으니 장을 잘 못보니까 평일에도 대충 먹고 그러다가 보니 찐~한 한국음식이 너무 먹고싶어졌다. 그러다가 생각난 된장찌개… 월요일부터 금요일 여섯시까지 진짜 열심히 실험하고 여섯시에 퇴근하고 뒤셀도르프 한인마트로 달려가서 된장, 두부, 팽이버섯 등등을 사왔다. 그리고 그 다음날 토요일에 매콤달달 된장찌개를 엄마 아빠가 해줬던 된장찌개 맛의 기억을 더듬어 레시피 안보고 만들어보는 것에 도전해보았다. 재료소개 물 500ml (라면끓이는 느낌으로 하려고 라면 물과 동량으로 맞춤) 된장 1.5 큰술 고추장 1 큰술 고춧가루 1 큰술 애호박 1개 양파 1개 팽이버섯 1개 두부 1개 마늘 3알 (다진마.. 2023. 8. 13.
양배추 계란 토스트 광주의 마지막 1년은 자취를 했었다. 박사 졸업식 전날에 엄마가 와서 내 자취방에서 잠을 잤고 졸업식 당일날 아침에 이 양배추 계란 토스트를 해주셨다. 이삭토스트나 흔히 있는 길거리 토스트 판매대에서 이런 스타일의 양배추 계란 토스트를 판매하지만, 나는 이때 엄마가 해줬던 토스트의 맛과 기억이 좋아서 엄마 이름을 따서 점순이계란토스트라고 부르기로 했다. ㅎ_ㅎ 줄여서 점계토 점계토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재료소개 (2인분) 닭가슴살 한덩이 채썬 양배추 한 가득 (1/4통 조금 안되는듯) 식빵 4조각 계란 4개 양파 후레이크 (다진양파로 대체가능, 없으면 안 넣어도 됨) 0 kcal 스위트너 (설탕으로 변경 가능) 소금 쬐금 우선 깨끗한 팬에 기름 안 두르고 센불에서 식빵이 표면만 바삭해지게 굽는다. 그리.. 2023.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