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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요리12

최고의 제육볶음을 찾아서… 제육볶음… 제육볶음은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음식이다. 달짝지근하고 약간 매콤하고 어떤 곳에서는 불향까지 나서 밥도둑이 따로 없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음식점마다 제육 맛이 미묘하게 다른데, 단순히 고추장과 설탕으로만 그 맛을 낸 건 분명히 아닐 것이다. 아직 현재진행형이긴 하지만 식당에서 파는 그 제육볶음 맛을 독일 단칸방 자취방에서 구현해보고자 한다. 연속으로 두번이나 레시피를 바꿔가며 도전해보고 작성하는 제육볶음 레시피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어 다음주에 또 다시 도전해 볼 예정) 참고로, 우선 이 제육볶음 레시피에서는 고추장을 안 썼다. 고추장이 당류가 높아 배제하고 고추가루만 사용하였고 설탕대신 0 kcal 대체당을 사용하였다. 재료소개 (2인분 기준) 돼지 목살 (삼겹.. 2023. 10. 18.
참치마요 샌드위치 카프레제 샌드위치에 이어 그 다음날은 남은 샐러드 채소로 참치마요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이건 한국인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이었다. 재료소개 샐러드 채소 100g 식빵 2-3장 샬롯 2개 (혹은 양파 0.5-1개) 스리라차소스 마요네즈 참치한캔 연겨자 (와사비도 괜찮을듯)역시 그렇듯 샐러드 채소부터 흐르는 물에 씻어 채반에 두고 물기를 빼는 동안 나머지 재료들을 손질 한다. 캔 참치는 한 통 모두 사용하고 샬롯 2개를 다져준다. 으 진짜 샬롯이랑 양파 다질 때 눈 매운거 너무 화난다. 거의 울면서 요리한다… 하지만 참치마요에 양파류가 들어가야 느끼하지 않고 매콤해서 맛있다. 빵도 센불에서 구워주고… 마요네즈 2큰술?과 약간의 단맛과 매콤한맛을 위해 스리라차 소스도 1.5큰술 정도 넣어줬다. 그런데 생각.. 2023. 10. 18.
워터프라잉 덮밥 요즘 2주일 째 먹고 있는 점심식사가 있다. 아침에는 그릭요거트와 뮤즐리를 먹고 점심에는 야채비빔밥을 먹는다. 처음에는 샐러드채소+참치+계란 의 조합으로 먹었는데 도시락 통에 넣으면 샐러드채소와 밥과 나머지 재료들과 섞어 먹기가 너무 불편해서 채소부터 먹고 나머지 재료를 섞어먹다 보니 맛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샐러드 채소를 기한 내에 먹어야한다는 압박감도 생기고..!! 그래서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 냉동 채소였다. 완두콩이랑 그린빈에 정착했는데 사실 완두콩은 거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이고 그린빈이 야채의 역할을 한다. 얘네들을 처음엔 달군팬에 기름 넣고 냉동 상태로 볶다 보니 기름만 먼저 타버리는 문제와 팬에 뭔가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조리법을 바꿨다. 기름 없이 조리하는 워터프라잉! 팬에 물을 조금 두.. 2023. 9. 26.
애호박 볶음 반찬이라는 것을 처음 만들어본다. 도시락 식사로써 가장 간편한 것 중 하나가 비빔밥인데 맨날 샐러드 채소에 고추장 계란 참치만 넣으니 뭔가 질려버렸다. 그리고 매일 비슷한 단백질류만 먹는 것 같아서 돼지고기를 넣은 애호박 볶음을 해보았다. 해보니 정말 쉽고 간편해서 가지 볶음이랑 콩나물 볶음도 만들어봐야겠다. 재료소개 애호박 2개 돼지고기 200 그램 양파 하나 다진마늘 한 스푼 소금과 간장 조금 (나는 보관을 위해서 참기름과 깨는 넣지 않았지만 넣으면 더 맛있을듯~!!) 이렇게 자르고 볶는다. 참 쉽죠? 그리고 소금이랑 간장으로 간해주면 된다. 나는 어차피 비빔밥에 넣어먹을 용도이니 간장 한 스푼? 소금 한꼬집만 넣었다. 한국에서는 보통 새우젓으로 간을 하는듯하지만 독일엔 그런거 없어… 그럼 이렇게 익.. 2023. 9. 12.
다이어트 라볶이 난 사실 떡볶이 처돌이다… 한국에서 그렇게 먹었던 떡볶이를 독일에서 못 먹으니 정말 너무 서글펐다. 사실 못 먹는건 아니다. 한인마트에서 마음먹으면 떡과 어묵 심지어 떡볶이 밀키트까지 살 수 있는데, 쌀떡이라서 용납이 안되고 (밀떡파인데 쌀떡먹고 살찌기 싫음) 밀키트는 양이 너무 많아서 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고안해낸 해결책이 다이어트 라볶이다. 우선 일반 라볶이 버전부터… 준비물 신라면 1개 (라면스프는 반만 사용!!) 고추장 1 스푼 고추가루 1 스푼 설탕 2 스푼 물 270 ml 떡과 어묵 조금 (이 날은 기분이 좋아서 치킨너겟이랑 소맥 먹음) 물에 설탕 먼저 넣고, 고추가루와 고추장 풀고 라면 스프 반 넣고 떡과 어묵 넣고 끓이다 라면 넣어주면 끝!!! 그런데 여기서.. 라면 -> 스파게티니 면.. 2023. 9. 5.
닭불고기 이것도 3-4일 먹을 점심도시락 밀프랩 내용이다. 컬리플라워 라이스를 좋아하는데 독일 일반마트에서는 컬리플라워 라이스를 팔지 않고 kaufland라는 엄청 큰 마트에서만 판다. 몇주동안 가고 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한동안 가지 못하다가 저번 토요일에 드디어 시간이 나서 가서 장을 보았다. 둘러보다가, 순살 닭다리살(?)을 800g에 단돈 4.78유로에 팔길래 냉큼 사왔다. 원래 돼지고기 먹으려고 했는데 돼지고기는 아무리 싸도 1kg 당 9유로는 해서 이게 왠 떡이냐 하고 닭고기를 사왔다. 닭고기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사실 된장국이랑 같이 먹을려고 했던 팽이버섯을 같이 볶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닭불고기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소개 닭다리살 600g (200g 전날 먹음 ^__^) 팽이버섯 2개 양파 1개.. 2023. 9. 5.
배추된장국 요즘에 생활패턴을 좀 바꿨다. 아침마다 요리하는 시간이 뭔가 아깝고 귀찮아서, 일요일 저녁에 3-4일 동안 먹을 일용한 식량을 대량 생산한 후에 며칠동안 그 음식만 먹는 것. 그리고 평일에는 아침 6시쯤 일어나 아침먹고 7시쯤에 출근하기…!! 그렇다고 아침 점심도 똑같으면 그래서, 아침에는 국종류 점심에는 고기위주의 볶음 요리를 먹으려한다. 그럼 오래간다.. 그래서 어제 만든 것은 배추 된장국…!! 배추가 한통에 2.1유로 밖에 안하길래 저거 한 통 다 써서 배추된장국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이 확 들었다. 재료소개 배추 1/2 통 (정말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 물 750 ml 된장 2.5 큰술 고추장 1 큰술 고추가루 1 큰술 양파 1개 두부 1모 미원 조금 마늘 3알 물에 고추가루, 고추장, 된장을 잘 .. 202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