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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3

양배추 계란 토스트 광주의 마지막 1년은 자취를 했었다. 박사 졸업식 전날에 엄마가 와서 내 자취방에서 잠을 잤고 졸업식 당일날 아침에 이 양배추 계란 토스트를 해주셨다. 이삭토스트나 흔히 있는 길거리 토스트 판매대에서 이런 스타일의 양배추 계란 토스트를 판매하지만, 나는 이때 엄마가 해줬던 토스트의 맛과 기억이 좋아서 엄마 이름을 따서 점순이계란토스트라고 부르기로 했다. ㅎ_ㅎ 줄여서 점계토 점계토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재료소개 (2인분) 닭가슴살 한덩이 채썬 양배추 한 가득 (1/4통 조금 안되는듯) 식빵 4조각 계란 4개 양파 후레이크 (다진양파로 대체가능, 없으면 안 넣어도 됨) 0 kcal 스위트너 (설탕으로 변경 가능) 소금 쬐금 우선 깨끗한 팬에 기름 안 두르고 센불에서 식빵이 표면만 바삭해지게 굽는다. 그리.. 2023. 7. 25.
프렌치토스트 난 진짜 하나에 꽂히면 한 놈만 패는 것 같다. 식빵이 너무 좋아서 어제는 식빵으로 프렌치토스트를 해먹었다…ㅎㅎㅎㅎㅎ 내가 초등학생일때 우리엄마는 문화센터 강사로 일하셨는데,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특히 바쁘고 주중에도 바쁘셨던 것 같다. 게다가 아침잠이 많았던 그녀는 종종 간편하게 만들기 쉬운 프렌치토스트를 아침밥으로 챙겨주셨다. 우리엄마 프렌치토스트는 계란물에 우유가 들어간다. 난 그게 좋다. 식빵이 우유계란물에 푹 적셔지고 나면 다 익히고 나서도, 타코야끼처럼 안이 약간 덜 익은 상태가 되는데 나는 그게 참 부드럽고 맛있었다. 어제 그 추억의 프렌치토스트를 해보았다. 재료 식빵 3개 계란 4개 (3개는 부족하더라) 우유 조금 설탕 2-3스푼 (0kcal 스위트너인데 아직도 저거 뭔지 모름) 버터 소금 .. 2023. 7. 10.
에그드랍 샐러드 냉 파스타를 먹고난 다음에, 약간 부족하게 먹어서 그런가 전날에 3만보를 걸어서 그런가 몸에 기력이 없고 머리가 조금 띵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식빵을 먹어줘야했다...ㅎ 소스를 어찌할까 하다가 에그드랍 소스가 생각이 나서 기억나는대로 따라해봤다. 마요네즈 + 스리라차 소스 + 스테비아 를 넣고 맛과 색깔을 보면서 섞어주면 바로 에그드랍맛이다! 구운 식빵에 소스발라서 아보카도랑 계란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맛: ★★★★★ 그러나 먹기 불편함... 반숙 토스트는 정말 먹기 어려워 2023.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