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행복하다.
우선 한국에서는 그렇게 안되던 취업이 독일에 오니 헤드헌터의 연락을 통해 취업이 확정되었고 곧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리고 그렇게 외로움이 익숙했던 독일 생활에 한줄기 빛 같은 남자친구가 생겼다. 그냥 남자친구도 아니고 정말 내 이상형 조건에 모두 부합하고도 남은 아주 멋진 남자친구.
곧 있으면 친구들이랑 여행도 갈거고 연구도 잘되고 있는데 한때 내가 되고 싶던 내가 되어도 나는 또 불안하다. 그래서 새벽에 벌컥벌컥 두근거리는 상태로 일어나고 잠을 못자고 그렇다…ㅠ
지금 가진 내 모든게 갑자기 없어질 것 같은 불안함이 들기도 하고 없어지면 감당하기 어렵게 슬플 것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이 들기도 한다.
내가 항상그랬듯 모든 감정은 원인이 있기에 내 불안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도록 노력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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