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조지 오웰
- 출판
- 민음사
- 출판일
- 2009.01.07
이왕 이렇게 된거 세계문학전집 마스터를 목표로 삼았다.
동물 농장이야 말로 정말 유명한 소설인데 나는 제대로 읽은 기억이 없다. 분명 읽기는 했을텐데 아마 방학숙제 독후감을 제출해야해서 굉장히 대충 읽고 대충 써서 낸 것 같다.
어렸을 때 정독했으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다들 알겠지만 이 책은 동물들이 자유를 찾고자 농장주인을 몰아 내고 자기들끼리 합심하여 혁명을 이루는데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주의가 생성되고, 독재자의 부패 그리고 사회주의의 몰락을 보여준다.
이 결과는 통치자들의 과욕에서 야기된 것도 맞지만 이에 대한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못한 일반 동물들의 잘못도 크다.
글을 깨우치지 못해서 규율 자체를 이해 못하거나, 무비판적으로 통치자의 말들을 신뢰하고 뭔가 잘못되었음을 아는데도 침묵하는 방조
독재자는 이러한 동물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임의의 적과 악의적 소문을 만들어서 그로 인해 본인에 대한 지지도 계속 쌓고 결국에는 처음에 자신이 만들었던 규율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부패한 독재자가 된다.
이 책의 뒷편을 읽으며 알게된 내용인데, 이 내용이 러시아의 스탈린 체제와 완전 똑떨어지기에 사실 기반 풍자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동물농장의 얘기들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는 전형적인 일들이기 때문에 우화이기도 한다고 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별 다르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체제에 대해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무관심이나 의도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을 통한 지지율 다툼들이 이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책이 주는 위대함을 새삼 느꼈다. 만약 내가 사회주의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다면 사회주의에 대해 굉장히 비난적 시야를 갖게 될 것 같다. 그래서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영국에서는 처음에 출판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재밌게 읽혔고, 몰락되는 과정들이 자세하고 인물?동물? 특히 일만 하다가 골로 가는 말 친구(=프롤레테리아=노동자 계급=나) 몰입하게 되었다..ㅠ
다음 책은 조지 오웰의 1984나 계속 세계대전, 냉전시대에 관련된 책만 읽으니 그에 관련된 역사책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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