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정리를 하면서 고난에 대해 더 생각해봤다.
생각해보면 적어도 중학교때부터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학창 시절에는 시험을 잘 보려고 공부했고, 박사과정에는 논문을 하나라도 더 내려고 노력하고 요즘에도 마찬가지지만
요즘에 더 추가된 고난이 있는데 다이어트다.
평생을 운동과 담을 쌓고 지냈는데 운동을 새로 시작하려니 참 힘들었다. 그래도 매일 나가는 운동이 나쁘지만은 않았고, 고난이라고 느껴지면서 오히려 희열이 느껴졌다.
왜 운동할때는 고난을 즐기게 되었을까
그건 목표가 뚜렷했기 때문이었다.
장기적 목표는 건강을 되찾고 날씬해져서 예쁜 옷을 입었고, 단기적 목표로는 운동을 통한 기분 환기와 저녁 공복을 유지하는 힘을 얻고 싶었다.
그러니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여도 그 과정이 즐거웠다.
생각해보면 평소에 일하면서 느끼는 고난과 극복과정도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한국에 있을때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고 여기 오니 당연하게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난 여기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분명하게 세우고 이뤄나가야지 고난이 즐거울 수 있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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