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도 어김없이 메뉴를 고민하다가…
슈퍼에서 발견한 이 것…!
커리부어스트..!
독일음식 중에 유일하게 좋아하는게 커리부어스트인데 보통 이걸 빵이랑 같이 먹는데 파스타랑 같이 먹으면 어떨까 하고 궁금해졌다.
그런데 저 레토르트 커리부어스트는 과거에 먹었을때 맛이 별로였어서, 카레가루도 있고 뭔가 안 어려울것같은데 직접 만들어 볼까?? 해서 소세지를 사서 직접 만들어보게 되었다.
그래도 만들기 전에 커리부어스트 레시피 영상을 찾아봤다.
유투브에 커리부어스트 라고 치니까 뭔가 내가 상상하는 맛과는 좀 다른 레시피들이 나와서 currywurst로 검색어로 바꿔서 독일인이 설명하는 영상을 봤는데 내가 생각했던 레시피랑 좀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
재료소개
소세지
피망, 파스타 (는 개인의 기호에 맞게..피망 하나 남아서 씀)
커리부어스트 소스
다진 양파 (양파후레이크로 대체)
토마토페이스트 (토마토로 대체)
꿀 (저거 뭐지 무슨 수수당? 으로 대체)
후추가루
커리가루
발사믹식초 (이거 들어가는건 꿈에도 몰랐다)
케챱
재료는 저렇게 준비해주고…
면도 끓여준다. 면 위에 소스를 뿌려서 섞어먹을거라서 10분 익혀주었다.
기름 약간 두르고 센불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노릇노릇 해지면 잠시 빼두고…
기름 약간 두르고 토마토를 볶아준다.
원래 레시피는 다진 양파를 볶다가 토마토페이스트를 한 스푼 넣고 볶는건데… 그렇게 하면 감칠맛이 더 좋아져서 더 맛있을 것 같긴하다. 하지만 난 양파로 눈물 흘리기 시로..
케챱 다섯스푼이랑 동량의 물을 넣어주고 완전 약불에서 타지 않게 끓여준다.
나의 사랑 양파후레이크
양파후레이크를 왕창 넣고, 발사믹 식초 한 스푼, 꿀 한스푼, 후추 왕창 넣어주고 섞어준다. 여기서 취향에 맞게 카이엔페퍼를 넣어주면 좋다. 나는 카이엔페퍼 대신 고추가루를 넣으려고 했는데 까먹었다.
그리고 카레가루를 왕창 넣어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버터 한숟갈 넣어줬다. 안 넣어도 됨 파스타면에 넣을까하다가 소스에 느줐다.
그럼 완성~~~
진짜루 독일 길거리에서 사먹는 그 커리부어스트 맛이었다!! 진짜 존맛…. 커리부어스트 만들기 증맬루 쉽구나~~
아 그리고 고추가루 안 넣어도 커리가루와 후추가루 덕분에 매콤한 맛이 꽤 충분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소세지를 사와서 만들어봐야겠다.
파스타도 뭐 나쁘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빵이랑 먹는게 더 맛있는것같다 …ㅎㅁㅎ 빵이랑 먹는 이유가 있긴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