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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졸라 크림파스타

by H2쩝쩝박사 2023. 7. 17.

할 줄 아는 요리는 거의 다 해본 것 같다.
그래서 뭔가 색다른 요리를 해보고 싶었다.
주말에는 항상 아침에 공복 유산소를 하고 정말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먹는데 이번 주말에 뭘 먹을까 운동가기 전에 한시간 동안 누워서 고민하다가 엊그제 마트에서 본 고르곤졸라를 이용한 요리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고르곤졸라 치즈는 항상 소량의 치즈를 이용한 고르곤졸라 피자로만 먹었는데 오늘은 크림 파스타에 왕창 넣어서 치즈의 풍미를 한껏 느껴보고자 한다.

우선 치즈가 가장 중요한데, 마트 진열대에서 파는 치즈를 살까하다가 EDEKA를 가니 사진처럼 정통?치즈를 소분해서 파는 곳이 있어서 이참에 처음으로 이용해보았다.

그래서 이렇게 170그램 짜리 치즈를 3유로에 구매했다.
마트 진열대에서 파는 고르곤졸라 치즈는 뭔가 딱딱해보였는데 저거는 되게 녹기 쉽게 생겼다.

찾아보니 이 치즈였다. Intenso라고 하니 고르곤 졸라의 향이 더 강하길 바라면서…


그럼 재료 소개!
닭가슴살 한 덩이
양송이버섯 7개
샬롯 2개
고르곤졸라 치즈
생크림 100ml
우유 100ml
탈리아탈레면 80g

*생크림은 우유로 대체가능!
샬롯도 호기심때문에 산건데 양파 1/4개로 대체 가능!
버섯은 무조건!!! 있어야함!!

샬롯은 잘게 다져주고, 양송이버섯은 저렇게 잘라주고 닭가슴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양파가 1~2kg 단위로 파는데 너무 무거워서 향이 더 강한 샬롯을 사보았다. 가볍고 훌륭한 선택이었다!)

재료 손질이 다 되면 탈리아탈레면 6개를 골라잡아 소금물 넣고 4분동안 끓여준다. 6개가 약 80그램이라고 적혀있어서 따로 계량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너무 간편하다!

면을 익힐동안 올리브유 좀 넣고 다진 샬롯을 좀 볶다가 닭가슴살을 익혀준다.

닭가슴살이 다 익으면 버섯을 몽땅 넣어익혀주고, 소금 한꼬집을 넣어준다. 버섯이 익어서 흐들흐들해지면…

우유와 생크림 혼합물을 넣어준다.

그리고 탈리아탈레면을 넣어주고 중약불에서 잘 섞어준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고르곤졸라 치즈를 한 큰술 크게 넣어준다. 그리고 잘 녹도록 섞어준다.

고르곤졸라 치즈가 다 녹으면 간을 봐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고 약불에서 조려주면서 설거지를 해준다.

그럼 완성~~~!!!

흐아아 진짜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주말 이틀 연속으로 해먹었다. 고르곤졸라치즈가 곰팡이때문에 상당히 폭력적으로 생겼지만, 크림파스타 안에 들어가면 우유향이 더 강해지고 버섯향을 더 감칠맛 나게 해주는 아주 멋진 녀석이었다… 고르곤졸라 자체에도 소금함량이 있기때문에 꼭 치즈를 넣고 부족한 간을 넣는 방식을 취해야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별다른 소스가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마지막에 소금 1-2꼬집 정도 넣어야 간이 맞는것 같다.

그리고 닭가슴살에는 샬롯 향이 배어서 닭가슴살을 먹을 때는 은은하게 나는 샬롯 향이 참 좋았다. (물론 양파로 대체가능!!!)

아 좋았다… 최고의 음식이었다…🥹🥹🥹

다음에는 우유없는 전통 치즈크림파스타의 대표주자인 카르보나라를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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