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3-4일 먹을 점심도시락 밀프랩 내용이다.
컬리플라워 라이스를 좋아하는데 독일 일반마트에서는 컬리플라워 라이스를 팔지 않고 kaufland라는 엄청 큰 마트에서만 판다. 몇주동안 가고 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한동안 가지 못하다가 저번 토요일에 드디어 시간이 나서 가서 장을 보았다.
둘러보다가, 순살 닭다리살(?)을 800g에 단돈 4.78유로에 팔길래 냉큼 사왔다. 원래 돼지고기 먹으려고 했는데 돼지고기는 아무리 싸도 1kg 당 9유로는 해서 이게 왠 떡이냐 하고 닭고기를 사왔다.
닭고기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사실 된장국이랑 같이 먹을려고 했던 팽이버섯을 같이 볶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닭불고기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소개
닭다리살 600g (200g 전날 먹음 ^__^)
팽이버섯 2개
양파 1개
고추장 2 큰술
고추가루 2 큰술
간장 2 큰술
시판 돼지갈비 소스 2큰술
미원 조금
다진마늘 조금
맛술이나 청하
양파는 채썰어주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손으로 길게 찢어준다.
닭살과 앞서 설명한 소스들과 청하 소주컵 기준 1.5컵? 정도 넣고 잘 섞어준다.
그리고 두개로 나눠 냉장고에서 보관!!
다음날 아침에 기름 좀 두르고 볶아먹으니 정말 간편하고 맛있었다. 소스에 당류가 많이 들어있어서 야채와 꼭 같이 먹어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