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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기-3 (23.04 ~ 24.04)

외노자 요즘 일상-2

by H2쩝쩝박사 2023. 9. 29.

다른 것도 올리고 싶어져서 또 글을 쓰는

독일 외노자의 소소한 일상 공유 2탄…

1. 외식 좋아 however..!! 너무 비싸! Nevertheless 너무 맛있오!!

여행가지 않는 주말이면 보통 방콕을 하는데 곧 있을 학회에서 찢어진 청바지를 입는건 도무지 아닌것 같아서 괜찮은 슬랙스랑 가을 옷을 사러 Essen에 있는 쇼핑몰에 갔다.

독일에서 외식을 하면 케밥이나 피자 작은거 먹는거 아니면 최소 10~20유로는 하기 때문에 외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날은 운동하고 나서 집에서 밥까지 해먹으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큰 맘먹고 five guys에 갔다.

햄버거만 시킬까하다가 친구가 밀크쉐이크도 맛있다고 해서 그것도 시켜보았다.

작은 햄버거랑 작은 감튀 밀크쉐이크 해서 19.25유로인데 한화로 거의 27000원;;;;;;;;; 휴 진짜 화난다

근데 맛있어서 참았다.
햄버거는 역시 진짜 맛있었다. 저때가 3-4시에 먹는 첫끼여서 더 맛있었다. 밀크쉐이크는 맛있었는데 20퍼센트 정도만 먹고 지구로 돌려보냈다… 다음에는 버거랑 콜라만 먹어야겠다.

어느 주말에는 뒤셀도르프에 한국식 카페와 술집을 방문해보았다.

치즈케이크와 말차라떼라니…
여기가 도쿄인가요 서울인가요?

아 독일이었군요… ㅠ
한국인 부부께서 운영하셔서 주문도 한국어로 할 수 있다 짱 신기

그리고 저녁에 한국술집에서 술을 마시러 왔는데 초저녁인데 예약걸어두고 와야할 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닭똥집을 시켰다.
찌개류도 있고 안주가 되게 많았다. 기본 술집 안주들은 다 있었다. 닭똥집이라니… 내가 독일에서 닭똥집을 먹을 줄이야 ㅠㅠㅠ 너무 맛있었다.

심지어 저 뒤에 있는 튀긴 만두에 양배추에 초장 뿌려준것도 맛있었다. 닭똥집 보다 양배추와 초장을 더 많이 먹었다.

(사실 소맥을 제일 많이 먹었다)

소주랑 맥주는 거의 한병당 5유로 정도 였던것같다.
한때 소주 1유로 행사를 했다고 한다. 나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한국에서는 절대 안 시켰을법한 두부부침을 안주로 시켰는데 저것도 맛있었다.

휴 또 가고 싶다.

월급이 왜 올랐눈지는 모르겠는데 여유가 좀 생겨서 종종 외식도 하고 그래야겠다.

2. 이사하기 대작전
외식을 더 자주하려면 여윳돈을 더 많이 만들어야하는데 그럼 지금 월세를 줄여야 한다.

가끔 연구소 인트라넷에 괜찮은 집이 올라오곤 하는데 그건 정말 5개월에 한번이고, 그래서 페이스북이나 베를린 리포트 사이트를 통해서 알아보규 있는데 연구소랑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싶으니 찾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그냥 독일인들이 자주 쓴다는 직방과 같은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하고자 한다.

괜찮은 집이 있어서 집주인한테 메일을 보내야 하는데 영어류 보내면 높은 확률로 까인다고 해서 구글 번역기와 이미 나의 길을 걸었던 형님들의 스토리들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글을 완성 시켰다.


제발 답장와라….!!!

그리고 우리집 평균 월세 시세를 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항 수 있는데 대략 200-300유로 더 내고 있었다;; 부들부들 언넝 이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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