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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샹궈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날에 먹었던 음식은 마라샹궈다. 그때의 마라샹궈가 아른거려, 마트에서 숙주를 발견한 기념으로 고이 모셔두었던 훠궈소스로 마라샹궈를 해먹어보았다. 배추, 숙주나물, 청경채, 가지, 애호박, 고기 등을 먹을 만치 잘 손질해준다. (먹고서 안 사실이지만 마라샹궈에는 애호박과 가지는 어울리지 않더라….) 기름에 편마늘과 고기를 볶고, 손질한 야채를 넣고 볶는다. 배추와 청경채는 끓는 물에 재빨리 데쳐주었다. 숙주는 마지막에 넣어야한다! 훠궈소스를 모두 다 넣을 필요는 없고 간을 보면서 몇 숟가락 퍼서 넣어주면 된다. 그럼 완성! 저렇게 마라샹궈로만 하루 먹고… 그 다음 날에 남은 마라샹궈로 쌀국수를 넣어 마라 쌀국수 볶음면도 만들어먹었다. 이것도 꿀맛데스 남은 마라 소스로 마라샹궈를 또 해먹.. 2023. 5. 31.
슈파겔과 목살 스테이크 슈파겔은 독일에서 4~6월에 파는 굵은 흰색 아스파라거스다. 저때만 먹을 수 있고 고급채소라서 좀 비싸다. 2015년 이맘때 독일에 출장을 왔었는데, 그때 먹은 슈파겔이 너~~~~~무 맛있었어서 레시피를 찾아보니 별로 어렵지 않아 나도 도전해봤다. 목살 스테이크 먹을 만치 자른 고기와 손질한 슈파겔 슈파겔은 아래 부분 3cm 정도 충분히 잘라줘야 아래부분의 쓴맛이 안난다. 그리고 칼로 껍질을 벗겨내줘야 한다. 슈파겔은 소금물에 10분 정도 끓여주고 목살은 핏물을 한번 키친타올로 닦아 낸 후, 소금과 기름 넣고 잘 구워주면 된다.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홀랜다이즈 소스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익힌 슈파겔에 올려주면 끝!!! 진짜 맛있었다. 그러나 먹고 나니 내가 그냥 홀랜다이즈 소스 맛을 좋아했다라는 것을 알.. 2023. 5. 31.
연어아보카도 덮밥 26일은 월급날이다.. 플렉스 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90g에 2.7유로 하는 연어팩을 두팩 사서 한끼에 태웠다. 왜냐면 후숙시켜둔 남은 아보카도 하나가 곧 골로 갈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사진처럼 아보카도와 양파 연어, 계란 노른자를 올려서 먹었는데 내가 만든 음식 중에 제일 맛없었다. 연어가 드럽게 느끼한데 아보카도도 느끼해서 너무 별로였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레몬즙과 고추장으로 초고추장을 만들어서 먹으니까 훨씬 나았다…휴…. 난 감성 음식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지방을 충분히 섭취해서 그런지 저거 먹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팠다. 걤성: ⭐️⭐️⭐️ 맛:😇 2023. 5. 31.
짜장밥 나는야 요리사 가 되어가고 있다. 독일에 와서 독일어는 거의 하나도 늘지 않았고.. (식재료 정도만 읽을 수 있음) 요리실력과 운동 실력이 일취월장 중이다. 하나로 마트에 갔더니 춘장을 굉장히 싸게 팔길래 어? 한번 짜장면 도전? 해서 사보았다. 재료: 돼지 고기 200g, 애호박 하나, 양파 하나, 양배추 1/4통, 춘장 100그램재료들을 모두 깍둑썰기해주거…(애호박 자르다가 손베여서 피났는데 빨리 만들고 출근해야해서 키친타월이랑 머리끈으로 지혈해놓은 상태에서 요리함;-) 고기 먼저 볶다가 고기에서 수분이 나와서 어느정도 수분이 끓어날아가면 야채를 몽당 넣어주고 좀 볶아준다. 그리고 왠지 짜장면에는 생각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는 말을 들었어서 양심상 딱 한 스푼만 넣어줬다. 춘장을 100g 넣고 고루.. 2023. 5. 31.
고추참치덮밥 독일 슈퍼마켓 ALDI에서 파는 참치캔은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파란색 하나는 노란색이다. 뭔 차이지 하고 성분표를 비교해봤는데 하나는 물에 담겨져 있는거고 하나는 기름이 담겨져 있어서 칼로리 차이가 엄청났다!! 구래서 항상 파란색 캔을 산다. 그럼 한캔에 약 150kcal밖에 안되고 거의 단백질이다. 한국에서 파는 고추참치 캔의 맛을 따라해보려고 했다. 우선 야채를 너무 많이 넣은것 같지만… 건강을 포기할 수 없는 걸…. 애호박 한개랑 양배추 조금, 파프리카 하나를 넣어줬다. 고추장 두스푼, 케찹 한 스푼, 마늘가루 한스푼, 고추가루 한스푼에 물을 한 200ml? 정도 넣어서 양념을 잘 섞어준다. 그리고 볶은 야채에 소스를 부어 자박자박하게 끓여준다. 고롬 완성~ 참치캔 하나랑 먹고 남은 스팸 조금 있어.. 2023. 5. 25.
루꼴라 참치마요 루꼴라도 엄청 싸다. 보통 한 팩에 250g인가 꽤 들어있는데 1유로 정도 한다. 어떤 날은 0.6유로에 팔길래 냉큼 샀다. 루꼴라는 특유의 고소한 맛과 약간 쌉싸름한 맛이 나는데 참치마요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참치마요만 왕창 먹을 수는 없으니 채썬 양배추를 참치에 같이 넣어줘서 포만감을 높였다. 한솥도시락에서 불닭참치마요 러버였던 나는 불닭소스를 넣어 마무리했다. 맛 대비 간편함:⭐️⭐️⭐️⭐️⭐️ 만들기도 편하고 참치 양배추 마요 샐러드를 미리 만들어 놓으면 다음날에도 먹을 수 있다. 2023. 5. 24.
불족발 덮밥 먹고 남은 족발에 살을 발라내서 냉장고에 보관하였다. 불족발을 먹고 싶어서 불족발 덮밥을 해먹었다. 소스: 고추장 한스푼, 마늘가루 한스푼, 고추가루 한스푼, 불닭소스 한스푼, 물 한 스푼 위 재료를 모두 섞어서 족발과 섞어준다. 족발껍질부분과 소스가 탈 수 있으니 아주 약한 불에서 섞어둔 족발을 볶아주면 끝! 불족발과 센 불에서 기름없이 볶은 양배추 채, 그리고 초록 야채를 올려 불족발 덮밥을 완성! 불족발 한입먹어보니 바로 배민에서 시켜먹던 그 맛이다… 마늘가루와 불닭소스는 진짜 사기캐다. 그리고 껍질부분과 소스가 살짝 타서 더 맛있다. 맛: ⭐️⭐️⭐️⭐️⭐️⭐️ 너무 맛있어서 운동가기 전에 남은 족발을 또 해먹어서 다음 날 탱탱 부음…. 2023.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