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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돼지갈비

by H2쩝쩝박사 2024. 3. 18.

곧 10일 동안 친구들과 여행을 갈 예정이다.
그 동안 밥을 잘 못 먹을 것 같은 남자친구가 든든하게 챙겨 먹으면 좋겠어서 남자친구 집에 오빠가 좋아하는 돼지갈비를 재워두기로 했다.

돼지갈비는 처음 해보는데, 생각보다 고기손질만 하면 아주 간단한 요리였다.

ALDI에서 저런 통목살 1kg를 샀다.

그냥 목살보다 지방이 좀 더 분포되어 있어서 돼지갈비에 더 적합할 것 같아서 저 친구로 구매하였다.

우선 목살을 1.5 cm? 두께로 잘라준다.

그리고 간장소스의 원활한 흡수를 위해 칼집을 앞뒤로 내준다.  그리고 키친 타올로 고기 표면의 핏물을 제거해준다.

간장소스에 담궈주면 되는데 소스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
< 고기 1.2kg 기준>
간장 130 ml
설탕 8 스푼
참기름 2 스푼 (꼭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다)
후추 2 스푼
멸치액젓 1 스푼
다진마늘 4스푼
청하 400 ml
생강가루 1 스푼 (우리는 없어서 못넣었는데, 넣었으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다 ㅠㅠ 더 깔끔한 맛이 날듯)

바로 먹기 위해서 갈비를 상온에서 2시간 재운 후 구워줬다.

중불에서 기름을 두르고 키친 타올로 균일하게 팬을 코팅시켜준다. 팬이 달궈지면 고기를 올리고..

중약불에 구우면서 소스를 조금씩 보충해주면서 소스가 졸여지게끔 해준다.

설탕이 포함된 소스는 금방 탈 수가 있으니, 불을 약하게 하면서 굽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를 잘라서 속이 있는지 확인을 잘 해주고
수분이 다 날아가고 고기에서의 기름이 올라오면 조리가 다 된것인데 센불에서 고기 표면을 좀 태워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쨔잔~

그럼 완성! 돼지갈비 재우는 동안 소고기 무국도 같이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생각보다 만들기 쉬워서 다음에 또해보고 싶다. 다음에는 꼭 생강가루 넣고 참기름은 빼봐야겠다.  그리고 확실히 청하에 고기를 재우니 고기가 되게 부드러웠다. 청하는 한식 어디에나 참 잘 쓰이는 것 같다. (구하기가 조금 어려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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