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70 K-볼로네제 파스타 약 두 달간의 다이어트 동안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일을 해야해서 밥을 잘 챙겨먹는 평일은 보통 몸무게가 아주 조금씩 빠지고 주말에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몸무게가 많이 변한다. 그래서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보통 주말에는 라떼 한잔이랑 먹고 싶은 식사 딱 한끼만 하려고 한다. 이 날은 치즈가 듬뿍 들어가고 마파두부를 하고 남은 간고기로 볼로네제를 해먹고 싶었다. 그런데 마늘이 많이 들어간…코리안 스타일의… 버터를 새로 샀다. 알고보니 내가 버터인줄 알고 먹고 있었던게 마가린이었다…ㅠ 그래서 그건 버리고 검색해봐서 좀 맛있고 유명한 버터로 구매해봤는데 아주 만족한다! 또 모짜렐라말고 그라나 파다노라는 치즈를 샀다. 페코리노랑 파르지아노 치즈랑 뭐가 다른거지 하고 찾아봤는데, 파르지아노 (우리가 잘 아는 파.. 2023. 6. 19. 마파두부 여느 날처럼 퇴근하고 헬스장에 갔다. 그런데 오늘따라 헬스장 가기 전에 마트를 가고 싶어서 헬스장 아래에 있는 마트를 한바퀴 돌아줬다. 그런데…! 두부를 발견했다! 그래서 이 두부가지고 평소에 먹고 싶었던 마파두부를 하기로 하였다! 두부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운동을 할 수 있었다. 두부랑 간고기, 양파 반개, 다진마늘이 필요하다. 두부를 뜯어보니 이런 모양이었다ㅠ 번역해보니 훈제두부라고 하는데 훈제향이 나면서 조금 딱딱했다. 우선 기름에 고추가루를 넣어 고추기름을 만들어주고, 훈제향이 마파두부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두부가 조금이라도 부드러워지길 바라면서 뜨거운물에 삶아줬다. 그 동안 고추기름에 다진 양파와 마늘, 간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데친 두부를 넣고, 두반장 크게 한 스푼과 매콤함을 위해 베트남 .. 2023. 6. 19. 소고기 미역국 아빠가 독일로 놀러오셨다. 삼일 정도 짧게 계셨는데 한끼빼고 매일 식사를 대접해드렸다. 6월에 아빠 생일이 있기도 하고 아빠가 구워먹자고 사놓은 스테이크 고기를 먹기도 해야하고 사실 그냥 내가 먹고 싶어서 (가장 큰 이유…) 미역국을 만들어보았다. 미역국을 만들어본게 처음인 것 같다. 참으로 불효자구나. 그러나 만들어보니 정말 쉬웠다. 미역을 찬물에 불려 놓고 밥을 짓는다. 소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 썰기 한다. 아무래도 기름이 많은 부위이고 핏물이 많이 있어서 고기를 뜨거운 물에서 불순물 거품이 생길때까지 끓여줬다. 그 동안 미역을 찬물로 여러번 헹궈 미역 잡내를 없애주고 미역을 손으로 막~ 문질문질 비벼주면서 진액이 나오도록 한다. (유투브 영상을 보니 이렇게 해야 짧은 시간 내에 미역의 좋은 .. 2023. 6. 12. 참치 오이 포케 유튜브에서 오이로 다이어트 음식을 만드는 영상들을 몇개봤더니, 오이를 밥에 넣는 시도를 나도 해보고 싶어졌다. 오이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오이를 찾아서 먹은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이번 도전은 색다르다고 볼 수 있다. 오이한개를 깍둑썰기 해주고, 샐러드 야채와 참치캔 한 개를 반반씩 넣어주고 밥을 조금 넣어주면 된다. 냉동 완두콩도 물을 조금 넣고 전자레인지 1분 정도 돌려주면 해동이 된다. 저기에 마요네즈와 스리라차 소스를 곁들여서 비벼 먹으면 된다. 오!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우선 오이손질만 하면 되서 정말 만들기가 간편하다 10분 남짓 걸린듯! 마요네즈까지 넣으면 탄단지 비율이 완벽해서 종종 해먹을것같다! 완전 추천 추천 맛: 🫛🥒🥬🐟😊 2023. 6. 6. 매운 돼지 갈비찜 4월 말에 일주일 동안 함부르크로 출장을 갔었다. 그때 새벽 3시~오후 2시? 이렇게 교대근무를 했었는데, 근무가 끝나고 거의 바로 자게되니까 새벽 2시쯤에만 밥을 먹는 생활을 했었다. 그러다보니 겁나 맛있는게 먹고 싶어졌다.. 그리고 아주 매콤한 것... 그래서 광주에서 스트레스받으면 종종 사먹었던 매운갈비찜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독일에서는 갈비부위가 생각보다 구하기 어렵고 비싸서 돼지 목살?부분을 구해서 쓰기로 했다. 유투브 영상하나를 참고했는데, 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한입크기로 자른 고기에 맥주만 넣고 20분 정도 끓여준다. 맥주가 끓을 때 계속 알콜이 증발되서 눈이 조금 매웠다. 꼭 환기를 시키면서 해야한다... 그리고 그 유투브 영상에서는 무와 청양고추, 양파를 믹서기 갈아서 썼는.. 2023. 6. 3. 마라샹궈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날에 먹었던 음식은 마라샹궈다. 그때의 마라샹궈가 아른거려, 마트에서 숙주를 발견한 기념으로 고이 모셔두었던 훠궈소스로 마라샹궈를 해먹어보았다. 배추, 숙주나물, 청경채, 가지, 애호박, 고기 등을 먹을 만치 잘 손질해준다. (먹고서 안 사실이지만 마라샹궈에는 애호박과 가지는 어울리지 않더라….) 기름에 편마늘과 고기를 볶고, 손질한 야채를 넣고 볶는다. 배추와 청경채는 끓는 물에 재빨리 데쳐주었다. 숙주는 마지막에 넣어야한다! 훠궈소스를 모두 다 넣을 필요는 없고 간을 보면서 몇 숟가락 퍼서 넣어주면 된다. 그럼 완성! 저렇게 마라샹궈로만 하루 먹고… 그 다음 날에 남은 마라샹궈로 쌀국수를 넣어 마라 쌀국수 볶음면도 만들어먹었다. 이것도 꿀맛데스 남은 마라 소스로 마라샹궈를 또 해먹.. 2023. 5. 31. 슈파겔과 목살 스테이크 슈파겔은 독일에서 4~6월에 파는 굵은 흰색 아스파라거스다. 저때만 먹을 수 있고 고급채소라서 좀 비싸다. 2015년 이맘때 독일에 출장을 왔었는데, 그때 먹은 슈파겔이 너~~~~~무 맛있었어서 레시피를 찾아보니 별로 어렵지 않아 나도 도전해봤다. 목살 스테이크 먹을 만치 자른 고기와 손질한 슈파겔 슈파겔은 아래 부분 3cm 정도 충분히 잘라줘야 아래부분의 쓴맛이 안난다. 그리고 칼로 껍질을 벗겨내줘야 한다. 슈파겔은 소금물에 10분 정도 끓여주고 목살은 핏물을 한번 키친타올로 닦아 낸 후, 소금과 기름 넣고 잘 구워주면 된다.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홀랜다이즈 소스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익힌 슈파겔에 올려주면 끝!!! 진짜 맛있었다. 그러나 먹고 나니 내가 그냥 홀랜다이즈 소스 맛을 좋아했다라는 것을 알.. 2023. 5. 31.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